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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리뷰

[아워레가시] 웨일 코트 리뷰. 블랙 헤어리 울(M4021WB)

by 방구혁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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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레가시 웨일 코트 (our legacy whale coat)

아워레가시의 대표코트 웨일코트 입니다. 모델명은 M4021WB

아워레가시 코트2대장으로

싱글코트인 돌핀, 더블코트인 웨일이 있어요.

돌핀과 웨일, 이름을 귀엽게 잘 지은 것 같아요.

 

웨일코트 색상은 제가 구매한 블랙 외에

브라운과 스트라이프의 아더 컬러가 있는데,

색상별로 소재가 다르다고 합니다. 브라운이 가장 헤어리한 원단입니다.

브라운컬러는 이동휘님이 착용해서 가장 인기 있는 색상이 되었어요.

저는 블랙을 제일 좋아해서 고민도 없이 블랙을 택했습니다.

시크한 사람이 되고 싶은 저의 바람이 담긴 선택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블랙 색상이 제일 코디가 쉽기도 하고요!

 

 

 

아워레가시 웨일 코트의 소재

웨일코트 블랙 색상의 원단의 혼용률은

50% 모헤어 울, 30% 버진 울, 20% 폴리아미드입니다.

일반 모헤어 제품보다는 짧고, 울이나 캐시미어 제품보다는 길어요.

헤어리 울이라는 이름처럼 약간 헤어리한 울이에요.

덕분에 특유의 광이 나서 고급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착용 사진 찍기 위해 집에서 잠깐 입어본 거지만 더웠습니다.

보온력도 제가 가진 코트들 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밖에서도 입어봐야 잘 알겠지만요.

 

 

이제 착용 사진을 먼저 보고 디테일한 부분을 얘기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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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레가시 웨일코트 착용 사진과 사이즈

정면 단추 잠금
정면 단추 안잠금
45도
옆면
뒷면

 

 

배송 오자마자 후다닥 입어본모습이에요.

저는 46 size를 입었습니다. 171cm 63kg입니다.

한국 사이즈로 100~103 정도 사이즈감입니다.

총장은 114~115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저한테는 소매와 총장이 약간 긴 모습입니다. 

해외 브랜드의 총장은 역시 무자비하네요.

다음부터는 사대주의를 버리고 국내 브랜드를 애용해야겠다고

반성했습니다. 그래도 못 입을 정도는 아니고 사진은 괜찮게 나온 것 같기도..

다시 생각해보니 옷이 너무 예뻐서 아워레가시는 못 버리겠고,

다음 생엔 제가 키를 더 열심히 키워봐야겠습니다.

 

허리 부분이 살짝 들어간 실루엣입니다.

과하게 들어가면 너무 포멀 해 보일 수도,

일자 실루엣이면 너무 심심해 보일 수도 있었는데

적당히 잘 잡혀있습니다. 라인이 참 예쁜 것 같아요.

그래도 더블 버튼이라 클래식한 디자인입니다.

 

혹시! 소매 수선을 생각 중이시라면 한 번 더 고민해보시길!

웨일코트는 소매에 3개의 리얼버튼이 있습니다.

소매를 짧게 자르려면 단추 한 개 정도는 날려버려야 해요.

단추를 포기하기 싫다면 어깨 부분 봉제를 뜯어서

슬리브를 분리 후 슬리브 윗부분을  자르고 다시 몸판에 붙여야 합니다..

쉽지 않은 작업이고, 동네 수선방에서는 대부분 안 해줘요.

백화점 수선방에서는 해주지만 가격이 부담스럽습니다.

 

 

 

 

이제 디테일한 포인트와 디자인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아워레가시 웨일코트의 디테일

피크드라펠
아워레가시 택
안주머니
더블버튼
소매 리얼버튼

1. 매력적인 피크드 라펠

2. 아워레가시 택,

네 개의 모서리중 하나의 실이 뜯어져 있어요.

제 것만 그런 건 줄 알았는데 다른 분도 그렇더라고요.

불량인 건지, 의도된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 댓글 부탁드려요..

3. 라펠 안쪽 주머니

4. 소뿔 단추

더블 단추와 소매 단추가 모두 소뿔로 되어있습니다.

단가가 올라가는 디테일이네요.

 

 

마무리

날씨가 추워지고 코트와 패딩을 준비할 때가 되었습니다.

아워레가시 웨일코트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유행 없이 오래오래 입을 수 있는 코트입니다.

이번 겨울 코트로 아워레가시 웨일코트는 어떤가요?

코트 구매에 저의 리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현명한 소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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