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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리뷰

[코스] 오픈카라 니트, 오픈칼라 롱슬리브 폴로셔츠 리뷰.

by 방구혁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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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오픈칼라 롱 슬리브 폴로셔츠 (COS OPEN COLLAR LONG-SLEEVE POLO SHIRT)

코스(COS)는 H&M에서 선보이는 프리미엄 브랜드입니다. H&M 의류는 항상 질이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코스는 더 고급스러운 질을 보여주고 베이식한 아이템을 전개하여 매장을 만나면 꼭 들어가 봅니다. 물론 H&M에 비해 두배 이상의 가격표를 달고 있어서 구매에 많은 고민을 주기도 합니다. H&M 옷보다 많이 비싼 가격으로 구매했지만, 저의 최애 니트가 된 오픈카라 니트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코스에서 22SS로 출시했던 오픈카라 니트입니다. 미니멀 맛집인 코스답게 미니멀하지만 뻔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인기가 있었습니다. 출시 직후에는 인기가 없었지만, 실물과 핏감이 입소문을 타고 전 매장 품절로 이어졌습니다. 이후 재입고가 되었고, 할인도 시작해서 또다시 품절되기도 했습니다. 다크 그레이, 네이비, 더스트 핑크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다크 그레이를 구매하였으며, 네이비도 좋은 매물이 있으면 구매 의향이 있는 만큼 만족하고 있는 니트입니다.

 

 

코스 공식 온라인스토어

코스 오픈카라 니트의 매력포인트

1. 릴렉스핏의 넉넉한 핏감, 여유로운 실루엣

릴렉스핏으로 출시되어 세련된 세미 오버핏을 보여주고, 카라가 있는 제품이지만 포멀한 느낌과 캐주얼한 느낌을 둘 다 주고 있습니다. 무난하게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실루엣인 것 같습니다.

2. 포근한 소재감

몸판과 슬리브가 다른 소재로 구성되어 심심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부분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몸판에는 알파카털, 슬리브와 카라는 폴리에스터로 되어있습니다. 알파카 털로 이루어진 몸판 덕에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

 

소재 구성은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34%

알파카 털 31%

RWS 울 31%

엘라스테인 4%

 

 

 

 

 

코스 오픈카라 니트의 디테일 1.

넥 카라와 몸판, 몸판과 슬리브의 소재의 차이를 보여주고 싶어서 올린 사진입니다.

넥 카라와 슬리브는 폴리에스터의 같은 소재로 되어있고, 몸판은 복슬복슬한 알파카 털의 소재감이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택에는 COS로고와 RELAXED라고 쓰여있는데, 릴렉스핏이라고 말해주네요.

 

 

 

 

코스 오픈카라 니트의 디테일 2.

미니멀한 느낌의 소매와 밑단입니다. 밑단이 너무 좁지도 않고 너무 느슨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느낌인데, 이런 느낌의 밑단은 골반에 밑단을 걸치면 엉덩이까지 내려가지 않고 넣어 입은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안쪽으로 말아 넣어도 자연스럽게 고정되어 기장을 조절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소매도 너무 답답한 느낌은 아니라서 좋네요.

 

 

 

 

코스 오픈카라 니트의 단점

첫 번째 사진은 팔부분의 소재이고, 두 번째 사진이 몸판 부분의 소재입니다. 보시다시피 몸판 부분의 털들이 한 올 한올 서있으면서 부드러운 느낌은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손으로 만졌을 때는 부드러운데, 맨 살에 입었을 때는 굉장히 따갑습니다. 몸판이 굉장히 따가워서 단품으로는 착용이 힘듭니다. 티셔츠나 셔츠 등으로 한 겹을 더 입어주어야 합니다.

세 번째 사진은 이 니트만의 단점은 아니고 모든 니트의 특징입니다. 니트는 절대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시면 안 됩니다. 사진처럼 옷걸이 모양대로 옷이 늘어나서 어깨에 뿔이 생길 수 있습니다. 꼭 개어서 놓으시거나, 옷걸이에 보관해야 한다면 접어서 걸어 보관해야 합니다.

 

 

 

 

코스 오픈카라 니트 착용 사진 (S사이즈 171cm/64kg)

저는 니트 안에 주로 셔츠를 레이어드 해서 착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옷을 심심하지 않게, 하지만 너무 튀지도 않게 입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단품으로 입으면 너무 따갑고, 티셔츠를 입으면 너무 심심해 보여서 셔츠를 입고 있는데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요..

첫 번째 사진은 와이드 한 연청바지와 매치하였고, 아래 사진은 보이지는 않지만 검은색 슬랙스와 착용하였습니다. 상상해주세요.. 상의는 똑같지만 연청바지와 입으니 캐주얼하고 슬랙스와 입으니 포멀한 느낌을 약간 챙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입으나 저렇게 입으나 너무 만족스러운 니트입니다.

비슷한 제품을 다시 출시할지는 모르겠으나, 네이버스토어에도 판매 중이며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도 활발하게 거래 중이니 괜찮은 가격이면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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